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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숙소에서-만난-무지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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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에서부터 vs 아래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오키나와 여행 시 북부에서 시작해야 할지 남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 글을 남겨 봅니다. 여행이라는 게 정답이 없는 관계로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일정을 짜는 게 좋겠지만 두 가지의 장단점을 나눠 보자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바다와 자연을 즐기고자 한다면 북부 먼저
북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코우리 대교 등 인기 관광 명소도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스노클링,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다이빙, 낚시 등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북부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남부로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나하 공항에서 이동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짧은 단기 여행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여행자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쇼핑과 맛집을 즐기고자 한다면 남부 먼저
남부와 중부는 북부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국제거리, 아메리칸빌리지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다를 즐기기보다 쇼핑에 중점을 두신 분들은 남부를 먼저 여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북부에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자연을 경험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박 4일 정도의 짧은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오키나와에 2번 여행을 해봤지만 쇼핑엔 관심이 없는 저는 2번 모두 북부에서 먼저 시작해서 북부에 중점을 두고 시간을 보내고 중부까지만 경험을 하였고, 그마저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북부, 중부, 남부 모두를 제한된 시간 내에 모두 경험하기에는 너무 바쁜 일정이 될 수 있으니,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지역을 정하시고 집중 여행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북부 선택 시 첫날 일정

북부를 선택하신 경우 이동시간으로 인하여 첫날 일정을 어떻게 가지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첫날 북부일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날 너무 많은 일정을 잡아두시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서 모든 일정이 뒤로 밀려버릴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첫날 이동으로 사용하게 되는 시간이 많아서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으셔도 숙소 도착하시면 저녁 시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의 이번 여행 첫날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유드리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첫날 식사 이외에 별다른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이 없었는데도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을 때 이미 해는 저물어 깜깜한 밤이 된 상태였습니다. 예전 첫 번째 여행 때에는 도착해서 바로 뛰쳐나가서 돌고래쇼를 보고 한 바퀴 산책 정도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었었습니다.
첫날은 무리하지 마시고 비행과 운전, 이동의 피로를 풀고 다음날을 위해 휴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참고사항 (첫날 일정 시간대별 나열)

- 04:40 인천공항 P5 예약주차장
- 05:00 인천공항 셔틀 탑승
- 07:30 인천공항 출발 (이스타항공 / ZE0631편)
- 10:00 나하공항 도착 (공항 내에서는 환전에만 시간을 썼습니다)
- 11:30 렌터카업체 도착
- 11:50 렌터카업체에서 출발
- 12:30 국제거리 도착 점심식사
- 13:30 식사 후 국제거리에서 출발
- 15:10 쿄다 휴게소 (츄라우미 티켓 구매)
- 16:30 북부 숙소 도착 (츄라우미 근처)
- 18:00 짐 정리 후 숙소 근처 저녁식사
- 19:00 식사 후 숙소 복귀
- 19:30 빅익스프레스 마트 (아침식사거리 구매)
- 20:30 첫날 일정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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