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은 알고 있지 않아?
- 그런데 왜 앞으로도 똑같이 살려고 해?
1. 무엇에 대한 책인가?
이 책은 제목과 같이 꿈과 돈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왜 우리는 꿈을 포기했는지, 왜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같은 삶을 살려고 하는지 묻습니다.
2. 꿈의 중요성
바로 전에 읽었던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의 내용과 연결시켜 보자면 우리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삶을 산다고 하는데요. 변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본인 스스로의 결정 문제도 있지만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본인이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변환경, 친한 친구, 가족들의 말의 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꿈을 죽이는 충고를 무시하라고 합니다.
저자가 처음 크라운펀딩이라는 세계에 발을 디딜때, 사기꾼이라며 온갖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실천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죠.
저자는 꿈이 없으면, 돈이 모이지 않고, 돈이 없으면 꿈을 이어나갈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을 만드는 선택지가 적음으로 인하여 가난해지고 가난해지면 생존, 투자의 선택지가 줄어들어 결국 미래에 대한 선택이 줄어들어 점점 꿈과는 멀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돈 생성 선택지 ↓ → 가난 → 의식주 선택지 → 투자 선택지 ↓ → 미래 선택지 ↓ → 꿈 bye bye
돈이 없다는 것은 꿈과 멀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범죄와 자살을 선택하게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자살 동기 중 "돈" 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범죄 동기 중 "생활고"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돈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이 큽니다.
돈 부족 →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돈에 대한 무지함을 깨닫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3. 기능을 팔지 말고 의미를 팔아라
요즘 우리는 해외여행들을 많이 다니면서 항공기를 많이 타게 되는데, 이 책에 항공기 운임에 대한 흥미로는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이코노미 좌석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소수의 부자들이 높은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며,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많은 비용을 지불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몇 석 안 되는 클래스의 승객이 나머지 승객의 비용을 일정 부분 커버해주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저자가 높은 클래스 좌석을 없애고 이코노미 클래스로만 항공기를 채웠을 때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총비용이 부족해서 각 승객이 지불해야 하는 이코노미 좌석의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계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콘서트의 좌석도 동일합니다. 소수의 높은 금액의 좌석의 고객들이 없다면 일반 좌석의 비용들이 높아지는 상황들이 나오게 된다고 하네요.
세상에는 이처럼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부자들이 존재하고 그 부자들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실제 필요보다는 의미 부여에 의해 큰돈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몇 번 타지 않고 집에 모셔두는 슈퍼카에 대한 지출, 실제 스포츠나 콘서트의 VIP 석은 해당 스포츠나 공연의 관람이 아닌 다른 부자들과의 소통의 장으로써 활용하며 높은 비용을 지출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기능보다는 의미를 사고 파는 마켓이 있고 우리는 의미를 위한 지출을 하는 부자들을 상대로 사업을 하여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일본도 한국도 점점 출산율은 적어지고 있고, 우리는 점점 더 많이 팔지 못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경쟁을 통하여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은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럭셔리를 생산하고 판매해야 한다고 이기합니다.
럭셔리 = 꿈
꿈 = 인지도 - 보급도
세상에 하나 뿐인 모나리자, 비싼 명품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쉽게 가질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단순히 거쳐가는 곳이 아닌 목적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야 합니다. 저자는 그림을 판매할 때 가치를 올리기 위해 이미 팔린 그림, 더 이상 팔 수 없는 그림을 광고한다고 합니다.
네 도전에 거금을 내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사는지 한 번 상상해 봐.
이 상상력의 차이가 네가 돈을 모으는 속도, 즉 꿈에 다가가는 속도를 결정할 테니까.
럭셔리 제품을 만드는 것과 또 한 가지 방법은 우리를 응원하는 팬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능을 사는 고객과
의미를 사는 팬
단순히 상품을 사는 사람들과 서비스 제공자를 응원하는 사람의 차이를 알고 팬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팬이 된다면 그들은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사용하지도 않을 제품에 대해서도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의 꿈을 위해 돈을 건넨다는 글을 보면서 아프리카 티브이, 유튜브 등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보내며 후원하는 모습들이 저자가 말하는 팬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구독자가 아닌 그 사람의 팬이 되어 목표와 꿈을 이루게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넌 기능말고 무언가를 팔아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어. 넌 무엇을 팔 거야?
4. 누가 읽어야 할까?
책 내용 중 많은 부분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크라우드 펀딩에 몸 담고 있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돈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무엇인가 판매를 하는 사업을 준비하거나 고려 중인 분들에게는 자신이 무엇을 팔아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결심하였지만, 주변의 걱정, 만류, 조언에 마음이 흔들리고 계신 분들에게는 주변의 이야기들을 무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저처럼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는 무엇이든지 한 번 도전하게끔 만들 수 있는 마음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착각하지 마. 하고 싶은 일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아. 어느 날 갑자기 꿈이 펑하고 땅에서 솟아오르지도 않아.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가 생기는 건 언제나 ‘작은 결과’로부터야. 행동으로 옮겨서 작은 결과가 나왔을 때 좀 더 큰 결과를 내서 좀 더 큰 기쁨을 맛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하고 싶은 일이 되고 결국에는 꿈으로 빚어지는 거야.